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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심리학자의 마음여행
아침산책_6일차 본문

9월 11일 금요일 아침산책길-
답답한 코로나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나의 몸부림 6일차. 이제야 기록한다.
성큼 다가온 가을.
무거운 몸을 일으켜 나오기까지가 힘들지, 막상 나서면 이렇게 상쾌하고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것을!

서서히 단풍이 들고 있다.
여름의 초록과 가을의 갈색이 공존하는 이 시기가 참 좋다. 난.
아침운동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줄은.. 이렇게 아침운동을 시작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많긴 하지만, 나처럼 출근 전에 운동하러 나선 사람들도 꽤 보인다.
이 나무를 찍고 있는데, 지나가던 아저씨가 "참 이쁘죠 나무"라며 한마디 던지고 지나가신다. 얼떨결에 "네~"라고 대답을 했다. 낯선 사람의 한마디가- 그리 낯설거나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정겹게 느껴진다. 이 아침이라 그렇겠지.

벌써 밤송이가 떨어져 있다.
이걸 보니 문득- 곧 추석이 다가온다는 게 떠올랐다. 코로나때문에 가족들이 다 모이긴 힘들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홀로 계신 시어머니의 외로운 어깨가 연상되었다. 요즘 연락도 잘 못 드렸는데.. 왠지 마음 한구석이 불편해진다.
생각도, 불편한 마음도 내려둔 채..
30분 남짓되는 짧은 산책을 마치고, 출근 준비하러 Go Home~~~
##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하실분/ 환영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