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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심리학자의 마음여행

가을이 조금씩 다가오고, 가을색으로 채워지고 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색채.산길을 걷는데, 너무나 반갑게 인사하는 나뭇가지 ㅋ 나도 반가운 마음에 한동안 서서 바라본다.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는 건 행복이지^^

오후 4시. 벌써 해가 거의 서쪽으로 넘어가고 있다. 성큼 다가온 가을만큼이나 낮이 짧아지고 있다. 사계절을 다 좋아하는 나지만.. 이 계절의 가장 눈부시고 좋은 시기가 이렇게 금방 지나가는 것 같아 못내 아쉬움이 밀려드는 것도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그저 그런 흔한 풍경. 그러나 잠시 멈추어 조금만 자세히 보면, 햇살이 만들어 주는 색채의 조화로움에 감탄하게 된다. 매일 무심결에 스치는 일상적인 장면이지만, 해가 서쪽으로 사라져가는 이 시각은 참 여러가지 빛깔을 선사해주는듯.길. 그리고 길. 매일 걷는 길이지만. 순간순간 새로운- 길.한바퀴 돌고 잠시 앉아 휴식😊 바람결도 참 부드럽고 시원하다. 여기가 지상의 천국이다 생각하며 잠시 앉아 산책일지를 쓰고 있는 찰나, 내게 달려들어 피를 빨고 간 두 마리..

9월19일 토요일. 종일 영화보며 쉬다가- 그래도 해가 넘어가기 전 걷고 싶어 나왔다. 사람 몸이란 게.. 움직이지 않으면 또 그렇게 있는 데 금방 익숙해져 편한 것만 찾게 되는듯. 귀찮음에 빠져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그저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내는 시간이 부쩍 많아진 요즘이다. 뭐 그것도 나쁜건 아니지만ㅎ 하늘. 깊이 숨쉬고 싶어지는 하늘. ^^

오늘은 주말이니까...^^ 지난밤 늦게까지 영화를 보고- 실컷 늦잠을 잤다. 종일 빨레, 청소, 밥해먹고. 저녁에 신랑과 둘이서 백팩을 매고 산책 겸 장보러 나갔다. 비가 내린 후여선지 공기가 참 맑았다. 신랑이 스마트와치로 거리를 재보니, 무려 왕복 4.96km를 걸었다. 사실 어제도 저녁에 나가 이정도 걷다 온 듯하다. 다리가 뻐근하다. 그래도 오랜만에 운동다운 운동을 한 것 같아 마음은 뿌듯뿌듯😆점심 먹고나서 오후에 먹은 치킨때문인지- 먹보 둘이 왠일로 배가 고프지 않아, 두유랑 사과랑 (엄마가 보내주신) 파프리카를 먹고 저녁은 생략. 정말 우리답지 않다 생각하던 중 배가고파 밤중에 된장국을 끓였다... 코로나때문에 사람들도 만나지 못하고... 운동도 못 다니고.. 봄 되면 배우려던 춤도 못 다니게..

9월 11일 금요일 아침산책길- 답답한 코로나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나의 몸부림 6일차. 이제야 기록한다. 성큼 다가온 가을. 무거운 몸을 일으켜 나오기까지가 힘들지, 막상 나서면 이렇게 상쾌하고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것을!서서히 단풍이 들고 있다. 여름의 초록과 가을의 갈색이 공존하는 이 시기가 참 좋다. 난. 아침운동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줄은.. 이렇게 아침운동을 시작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많긴 하지만, 나처럼 출근 전에 운동하러 나선 사람들도 꽤 보인다. 이 나무를 찍고 있는데, 지나가던 아저씨가 "참 이쁘죠 나무"라며 한마디 던지고 지나가신다. 얼떨결에 "네~"라고 대답을 했다. 낯선 사람의 한마디가- 그리 낯설거나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정겹게 느껴진다. 이 아침이라..

간밤에 태풍이 무사히 지나간 것 같다. 오늘은 일찍 출근~ 출근 길이 참 맑고 선선하다. ^^ 어제오늘 왜 이리 피곤함이 가득인건지. 몸이 축 쳐져 피가 제대로 돌지 않는 느낌이랄까~ 차분히 과일 챙겨먹고, 출근해서 사무실 앞 테니스코트를 20분 정도 걷고 뛰고나니 이제야 몸에 에너지가 도는 듯. 이제야 상담 시작할 준비가 된 것 같다. 이렇게 기록하며 아침산책을 챙기게 되니, 어떻게든 빠뜨리지 않으려 노력하게 되는듯. 오늘도 나와의 약속을 지키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하실분/ 환영합니다ㅋ

오늘도 알람 울리는 시각에 맞춰 눈을 떴다. 나갈까 하고 보니, 비가... 이럴 것 같아, 어젯밤 나가 한시간 걷다와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다. 어제 (좀 후덥지근 했지만) 청명했던 날씨가 그립다ㅋ 차를 타고 출근하려는데, 차 창 가득 꽃잎이 떨어져 있었는데. 너무 기분이 좋더라~^^ 새파란 하늘과 이토록 훌륭히 어우러지는 분홍빛이라니! 오늘 아침은 그저 거실에 살짝 누워, 창밖에 들리는 빗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자니-마냥 마음이 평화롭다. 과일 쥬스 만들어 먹고, 또 하루 일찍, 힘차게 시작해보자! 오늘도 응원합니다! ##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하실분/ 환영합니다ㅋ

언제 끝나려나 코로나..... 코로나 시작되며 요가도 못 다니고.. 집에 오면 밥 해먹고 늘어져 있기. 그렇게 보내다보니 벌써 9월이 코앞이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아침산책을 시작하기로 했다. 다행히 집 근처에 공원이 있다. 일단 오늘은 첫날이니 가볍게, 아침 6:10에 일어나 옷을 주워입고 집을 나섰다. 아... 몸이 왜 이렇게 찌뿌둥하고 무거운거지. 어제 장성에 가서 한시간 넘도록 완만한 산 길을 걷다 온 탓이려니.. 아니면, 새벽 2시에 쿵쿵 거리며 화장실에 다녀오던 신랑 덕에 잠을 설친 탓이려니.. 생각하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렇게 집을 나선 나의 의지를 칭찬하며-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아침은 시원했다. ^^ 입구에 들어서니- 너무 영롱한 새 소리, 풀벌레 소리들이 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