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치료] 그라운딩(오감느끼기)과 이완호흡 훈련 :: 몸과 마음 편안하게 하기

스트레스 상황에서 누구나 끔찍하고 힘든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힘든 일이 떠올라 매우 불안하거나 혼란스러울 때, 몸의 긴장을 이완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첫째, 그라운딩(오감 느끼기)

 

그라운딩(Grounding)은 지금의 현실감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의 감정이 과도하게 올라오거나, 힘든 일이 떠올라 심하게 불안하거나 혼란스러울 때 다음과 같이 해보세요.

 

 

 

• 지금 있는 방에 무엇이 있는지, 천천히 고개를 돌려 살펴보며 하나씩 말해 보세요.

• 의자에 편안하게 앉아, 발바닥에 느껴지는 땅의 단단한 감각, 의자가 등과 엉덩이를 받쳐주는 감각을 느껴보세요.

 

 

 

둘째, 이완호흡 훈련

 

극단적인 스트레스 사건을 경험한 후에 끔찍하고 힘든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이완호흡 훈련을 하면 긴장이 이완되고 안정을 찾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편안하고 바른 자세로 앉습니다. 여러 가지 생각을 비우고, 나의 마음을 지금 이 순간(현재)으로 부르고 편안하게 호흡합니다. 불안이나 고통감이 심한 경우 눈을 뜬 채로 호흡합니다.

• 마음속으로 3을 셀 동안 코로 숨을 들이쉬고, 3초 정도 잠시 멈추었다가, 7을 세며 천천히 입으로 숨을 내쉽니다. 이때 어깨를 들썩이지 않고, 복부가 팽창했다가 수축하는 것을 느끼도록 손을 배 위에 올려둡니다.

 

 

이 외에도 아래와 같은 호흡법이 있습니다.

•  숨을 들이쉬며 “하나”, 내쉬며 “둘”, 다시 들이쉬며 “셋”, 내쉬며 “넷”......... 내쉬며 “열”, 들이쉬며 다시 “하나”....... (3분 정도 반복합니다).

• 숨을 들이쉬었다가 숨을 내쉴 때 “부(voo)~” 하면서 길고 천천히 남은 숨을 내쉽니다.

 

 

어떠신가요? 간단한 방법이죠? 마음이 불편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할 때, 때로 화가나거나 마음이 진정되지 않을 때.. 이 방법들을 활용해 보세요. 저도 일상에서 종종 활용하여 효과를 보는 방법들입니다. ^^

 

하지만,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혼자서 이런 방법들을 시도하기 보다는 전문가(임상심리전문가,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상담심리전문가,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모두의 평안한 오늘을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칩니다.